경주최부자댁

경주 교동최씨고택 [ 慶州崔富子屋 ] 경주의 월성 서편에는 교동(校洞)이라는 마을이 있다. 신라때 국학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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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부자댁

경주최부자댁

경주 교동최씨고택 [ 慶州崔富子屋 ]
경주의 월성 서편에는 교동(校洞)이라는 마을이 있다. 신라때 국학이라는 학교시설이 있었던 마을이며, 지금의 경주향교가 그 터라고 알려진 유서 깊은 마을이다.
또 마을 끝자락에는 월정교라는 신라시대의 석교(石橋) 터가 전하는데, 학교 교육에서는 효불효교로 더욱 유명한 다리이다.
이 유서 깊은 마을에는 ‘경주 최부자집’으로 널리 알려진 최씨의 종가도 있는데, 신라시대 요석궁이 있던 자리라고 전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교동은 이 최부자집을 비롯한 몇 채의 한옥들이 마을의 유구한 역사를 이야기해 주는 곳이자 흙담에 기와를 얹은 담장들이 아름답고 인상적인 동네다.
나는 이 마을에 다니면서 담장을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다. 담장에는 흙과 함께 신라시대의 기와조각, 토기조각, 그리고 조선시대 도자기조각 등 많은 역사 유물이 함께 담장 흙에 쌓여 있다. 담장에만 유물이 있는 것은 아니다.
최씨고택 안마당에는 신라시대 절터나 건물터에서 사용했을 법한 주춧돌과 장대석 등 많은 석조물이 조경석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이 또한 즐거운 감상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박물관 다음으로 즐겨 찾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이 마을에서 역시 으뜸인 것은 경주향교의 건축물이고, 살림집으로는 경주최씨 종가댁과 소종가의 고풍스러 기와집이다.
경주최씨 종가댁은 사랑채, 안채, 대문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대문채(문간채)는 중요민속자료 제27-1호로 지정되었으며, 작은 방과 큰 곳간이 있다. 문간채에는 솟을대문을 두고 청지기방을 비롯한 네 칸의 곳간이 딸려 있다.
곳간마다 문의 모양과 크기가 다른데, 이는 모양에 따라 넣는 물건도 달랐음을 짐작케 한다. 외형적으로도 모두 단순하고 똑같은 크기와 모양이 아니어서 변화에 따르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교동에는 여러 채의 기와 고택이 있는데, 경주최씨들의 터전이다. 고택과 고택 사이의 골목길에 현대식 건물들이 난립하여 정신이 없던 것을 최근에 정비하였다. 이제는 기와집과 향교 등의 고택들만 남아 경주의 새로운 답사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마을 안쪽 넓은 골목길 안쪽에 경주최씨 종가댁과 소종가의 대문이 시선을 가로막는다. 종가댁은 현재 9대째 대대로 살고 있으며, 1700년경 이 가옥을 지었다고 하지만 확실한 시기는 알 수 없다. 지금 집을 지키는 이는 종손이 아닌 관리인이며, 옆집인 소종가는 교동법주라는 전통주를 대(代)이어 생산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주 교동최씨고택 [慶州崔富子屋] (한옥의 미, 2010. 7. 15., 서정호)

관람 시간 매일 09:30 ~ 17:00

경북 경주시 교동 69